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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종합사회복지관 송경미 과장) 숨, 쉼, 그리고 여유

관리자 | 2024-03-29 | 조회수 : 23

, , 그리고 여유

 

남광종합사회복지관 과장 송경미

 

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는 기운으로 생생함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막연하게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이란 한 글자에는 삶과 죽음이 담겨 있다. 숨을 쉬다, 숨이 트이다, 숨을 돌리다, 숨이 벅차오르다, 숨이 차다, 숨이 가쁘다, 숨을 죽이다, 숨이 막히다, 숨이 꺼지다, 숨을 끊다, 숨을 거두다......

이 한 단어가 긍정의 의미와 부정의 의미를 내포하여 우리들을 기쁘게도 슬프게도 한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날 외근을 하고 들어오는 사회복지사들이 숨이 막힐 정도로 덥다며 얼음물 한 잔에 한숨을 돌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잠깐 동안의 휴식인 한숨은 숨 돌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단비와 같다.

이와 반대로 미처 처리하지 못한 행정서류, 민원, 소통부재로 인해 걱정이 있거나 우울하고 속상할 때 저절로 나오는 한숨은 우리들을 무기력하게 한다.

하지만 이렇게 한숨을 쉬든, 숨을 돌린 후, 우리는 또 다시 다음을 준비해야한다.

무기력한 한숨과 단비 같은 한숨이 적절하게 섞여서 때로는 숨이 벅차오를 때 까지 열정을 가지며 살고 싶다.

 

에 대한 로망은 누구나 가지고 산다.

항상 어떻게 쉴 것인지, 무엇을 하고 쉴 것인지, 어디에서 쉴 것인지, 쉼을 위한 많은 고민을 한다. 때로는 쉼에도 여러 가지 단서가 붙어 버려 나지막한 위로의 쉼이 퇴색되기도 한다. 만만치 않은 하루 하루의 일과 속에서 잠시 쉼을 갖는 여유만큼은 자신의 몫인걸 깜박한다

일과 쉼, 해결되지 않는 고민과 걱정들, 이 모든 것을 스스로 관리하지 않으면 불안에 잠식되고 과부화가 와버린다. 그래서 삶의 여정에 캠핑, 여행, 낚시, 무작정 잠을 자든 자신만의 힐링 쉼이 필요하다.

일상 속 쉼표로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을 돌아보는 관용도 부리며 재충전 하는 쉼.

개인적으로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묵묵히 다양한 능력을 쌓는 쉼으로 만들어

쉼의 격려가 나를 복돋울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여유만만하다, 여유가 있다, 여유가 없다, 여유가 생기다, 여유롭다. 모두 마음에서 시작되는 말이다.

여유로운 자는 통장의 잔고가 많아서, 까칠한 자는 탄수화물이 부족해서라는 우스개 말이 있다. 행복한 부자는 아주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가진 것이 적어도 그것으로 만족하며 이웃과 나누며 사는 여유있는 사람이 아닐까?

커피 한 잔 마시며 처음에는 뜨거워서 못 마시겠더니 마실만하니 금방 식어버리고....

인생도 그런 것 같다.

열정이 있을 때가 좋은 것이고 식고 나면 너무 늦다. 커피는 따뜻할 때 마시는 것이 잘 마시는 것이고 인생은 지금 이 순간에 여유를 즐기며 즐겁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 아닐까?

여유가 생기면

바쁘다는 핑계로 잊고 있었던 사람도 찾아보고

갖지 못한 한 가지를 불평하기보다 가진 열 가지에 감사하자

만족함을 알아야 삶이 여유롭다고 한다.

바쁘게 살아가지만 나만의 여유로운 삶으로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보자.

다행히 나는 성취지향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사회복지사로서의 작은 보람을 추구하는 여유로운 삶을 꿈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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