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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종합사회복지관 장한나 사회복지사)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관리자 | 2022-02-07 | 조회수 : 285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와치종합사회복지관 장한나 사회복지사

 


첫 사회생활

나는 2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와치복지관 근로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행정 업무를 보조하면서 복지관의 일상을 함께 보냈었다. 이곳에서 함께한 사람들과 나의 비전이 같아서 와치복지관에 취업을 결심했다. 그런데 입사한 지 2주 만에 코로나 확산세로 휴관을 하게 되었다. 기존 프로그램 방식을 모두 변경해야 했으며 신입인 나는 담당 업무를 이해하기도 전에 한 단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야 했다.

 

코로나 이전의 복지관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었다. 식사를 하기 위해 경로식당 앞에서 번호표를 받으시고 앉아계시던 어르신들과 노인일자리 참여자 어르신들, 미술 작품을 만들고 있는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과 웃음소리로 복지관은 늘 빈 틈 없이 하루를 사람들과 가득 보내왔다.

 


위드 코로나

한 시점을 두고 전 세계의 많은 것들이 변했다. 대면으로 진행되었던 것들은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진행되었고, 만나지 못하고 모이지 못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간 지 2년 째, ‘위드 코로나의 길로 들어선다고 하지만 대유행으로 지속되는 상황에 날이 갈수록 위기와 두려움은 커져갔다.

 

코로나 이후의 복지관은 제한적으로 운영되었다. 프로그램들은 전부 휴강, 기존에 나가던 서비스는 물품 지원, 외부인 출입 금지..

 

하지만 복지계는 끊임없이 코로나에 맞섰다. 비로소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답게 도전하고 노력하며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시대에 맞춰 걸었다.

 


감사한 사람들

코로나로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앞장서서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과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후원자분들에게 늘 감사하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안에서 느끼고 배우는 점이 생기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될 때가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다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 다가올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하는 사람들과 위기를 뛰어넘는 힘을 얻고자 한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비대면으로 온기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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