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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종합사회복지관 이동민 과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복지실천의 방향과 과제

관리자 | 2021-11-29 | 조회수 : 208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복지실천의 방향과 과제

 

와치종합사회복지관 이동민 과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복지실천의 방향과 과제 역할을 고민함에 있어서, 우리가 무슨 활동을 하던간에 우리가 견고하게 서 있어야 하는 토대, 근거는 여전히주민의 복지를 위한 존재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터가 무너지면, 우리의 실천은 공허해질 위험이 있다.

 

언택트 실천이 요구되는 변화된 상황 속에서 분명 기존의 방식으로 실천하는데 한계와 어려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러나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해서, 복지기관의 복지실천이 위축되거나 중단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언택트 시대 복지실천의 방식은 2가지 부분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하지 않나 싶다.

 

첫째는-복지관의 관점으로 복지관 건물 중심의 패러다임을 극복하는 것이다.

주민들이 존재하는 곳이 곧 복지관의 복지실천이 실행되는 장소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기존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복지사가 각자의 자기실천 역량도 고민해야 하지만, 사무실 중심으로 업무를 바라보는 리더들의 인식과 조직문화 자체가 변화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로 On-lineOff-line의 경계를 구별짓기 하지말고,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실천에 대한 고민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유튜브나 온라인카페나 블로그를 활성화하거나, Zoom등을 이용한 온라인 강좌의 개설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주민들이 자신의 일상에서 복지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의 전환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재가복지의 강화나 디테일한 현장방문과는 조금 결이 다른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복지관의 사회복지사 자신들이 주민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서, 소통과 공감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며, 와치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주민들, 어르신들,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체적으로 지역안에서 공동체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주체적인 역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협력하는 역할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제 주민들은 누군가에 의해서 조직화되거나, 의식화되는 대상이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 주체적으로 공동체를 형성함으로 공동체적 자기조직화, 공동체적 주민자치를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확신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역할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복지관에서 시도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복지관에서 실행하든, 지역사회안에서 실행하든 복지관과 함께 하는 활동을 위해서는 자기방역과 자기면역에 대한 부담을 넘어서 일정정도 위험을 감수하고 이웃주민들과 더불어 함께 공동으로 면역의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으며, 그것이 자기면역 이상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공동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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