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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진혜지)사회복지사 우리는 누구인가

관리자 | 2016-01-11 | 조회수 : 2180

사회복지사, 우리는 누구인가?

 

 

'사회복지관은 무엇을 하는 곳이고, 사회복지사는 누구인가?'

 

이 물음에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는 얼마나 될까?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다. 고민에 대한 해답은 정해져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같은 길을 걸어 나가는 사람들끼리 맞춰나가야 할 과제가 아닌가싶다.

 

공공영역과 다양한 민간기관에서 이미 사회복지관의 역할을 가져간지 오래이다. 교회, 문화센터, 주민센터, 사회서비스센터에서 이미 많은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복지관의 경쟁상대로 자리매김하였으며 복지관의 주요역할이라 여기는 사례관리도 희망복지지원단이라는 이름으로 공공영역에서 힘을 싣고있다. 최근 서울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동마을복지센터는 복지관의 지역복지(지역조직사업)까지 진행하는 추세이다. 그 뿐만 아니라 시범사업을 벌이는 구에서는 민간 사회복지사 80여명에게 공무원이 될 자격을 준다고 한다. 흔히들 '종합사회복지관의 위기' 까지 말하고 있다. 서울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으니, 부산도 시간 문제 인 듯 하다.

 

복지관에서 진행하던 온갖 서비스도 넘겨주고, 사례관리도, 지역복지까지.. 복지관은 이제 무엇을 중심에 두고 움직여야 할까? 이럴 때일수록, 우리의 정체성과 가치, 방향을 세워두고 움직여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하는 일에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子路曰: "衛君待子而爲政, 子將奚先?"

자로왈: "위군대자이위정, 자장해선?"

자로 : 정치를 하신다면, 무엇부터하시렵니까?

 

子曰: "必也正名乎!" ~ 名不正, 則言不順; 言不順, 則事不成

자왈: "필야정명호!" ~ 명부정, 즉언불순, 언불순, 즉사불성 -논어 자로편-

공자 : 이름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이름을 바로 세우지 않으면 말에 논리가 정연하지 않고, 말에 논리가 정연하지 않으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개념 없이 하거나 정체성 없이 나선다면 애당초 이름을 바로 세우지 않은 것이며 개념과 정체성이 있어도 이를 좇아 행하지 않거나 이로써 성찰하지 않는다면 끝내 이름을 바로 세우지 않은 것일 겁니다.' - 복지소학-

 

'나는 사회복지사답게 일하고 있는가? 개념정의를 명확하게 하고 있는가? 스스로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으니 혼란스럽다.'

 

기본적으로 사회복지사 = Social worker, 사회적인 일을 하는 사람, 관계 속에서, 사회 속에서 이뤄가는 일을 하는 사람. 사람과 사회 속 에서 관계로써 일을 하는 사람. 서로 더불어 살아가게 돕는 사람,

사회복지관은 이웃과 인정이 있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생각한다.

 

우리를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어야 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생각을 모으고 우리의 뜻과 방향을 맞추어 나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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